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중 지방광역시에서 19곳, 1만299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0대 건설사의 분양물량은 11곳, 1만421가구로 전체의 약 80.2%를 차지한다.
지역 가운데 부산과 대전의 경우 분양 물량 모두 10대건설사 물량이며, 대구는 9곳 가운데 6곳이 10대 건설사 물량이다.
또한, 분양예정인 19곳 가운데 6곳은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물량으로 전체 분양가구의 34.2%인 4444가구다.
이는 6월 중 서울 일반분양 4848가구 가운데 81.3%가 정비사업 물량인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적어 보이지만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지방광역시에서 분양한 총 4508가구 가운데 정비사업 물량은 27.5%에 불과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방 광역시 구도심은 좋은 인프라에 비해 주택 노후화가 심해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이들 지역 주민들은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아 성공적으로 분양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또한 "10대 대형 건설사들은 서울 등 수도권 사업 노하우로 지방광역시 정비사업 수주를 늘릴 것으로 예상돼, 분양시장 곳곳에서 건설사들 간 청약자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