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주요 언론은 1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이탈리아) 지휘봉을 잡는 데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리 감독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첼시와 3년 계약을 맺었다. 부임 후 초반 뛰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이후 팀이 급격한 위기를 맞았다.
우여곡절 끝에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3위로 마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이끌었다. 더욱이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남긴 사리 감독은 첼시를 떠나기로 했다.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데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리그 8연패를 달성한 유벤투스가 사리 감독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한편 BBC는 사리 감독의 보상금이 500만 파운드(약 75억원)이라며 첼시 레전드 출신인 프랭크 램퍼드 더비 카운티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임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