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가 오는 15일 첫 방송을 한다. 제작진은 마약 의혹에 휩싸인 보이그룹 아이콘 비아이(B.I)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12일 비아이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확정하면서 '로스트 아일랜드' 편의 후반전 첫 방송의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상 사전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되었기에 방송을 앞두고 불거진 출연자의 마약 의혹에 제작진은 다른 멤버들의 생존 진정성에 해가 되지 않도록 신중히 처리할 수밖에 없다.
연출을 맡은 조용재 PD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생존 속에서 멤버들의 케미가 좋았던 만큼 편집에 만전을 기해 시청자들에게 불편함 없이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는 김뢰하, 이승윤, 허경환, 송원석, 이열음, 레드벨벳 예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첫 회를 평소보다 15분 확대 편성해 75분 방송할 예정이다.
후반전 '로스트 아일랜드'는 아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태국의 바다 생존이다. 에메랄드빛 환상의 바다를 기대하고 갔던 병만족은 섬 한가운데서 고립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촬영 당시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원숭이, 물뱀 등 무시무시한 야생 동물의 습격까지 받게 됐다. 식량 조달은 물론, 생존지 이동조차 어려운 난관을 병만족이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는 오는 15일 토요일 밤 9시 5분, 15분 확대 편성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