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입양 기다리는 아이들 위해 축의금 기부

배우 추자현 (사진=더써드마인드 제공)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배우 추자현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축의금을 기부했다.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는 추자현이 11일 자신의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추자현은 "세상 모든 생명은 축복받아 마땅한데, 내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헤어진 아기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 하루빨리 좋은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윤점식 회장은 "소외아동 지원에 대한 추자현 홍보대사의 강한 소신과 따뜻한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추자현은 지난해 1월부터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친부모와 헤어져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지속해 왔다.

대한사회복지회는 현재 부모와 헤어져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전국 180여 가정에서 위탁 보호하고 있다. 후원금은 위탁가정에서 보호되고 있는 아기들의 24시간 양육, 발달검사 및 조기 치료, 긴급 의료, 위탁 부모 교육 등 아기들의 건강한 양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추자현은 2015년 중국 배우 우효광과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2017년 1월 혼인 신고를 마쳐 부부가 됐다. 지난해 6월 첫아들을 낳았고, 지난달 29일 서울 모처에서 아들 돌잔치와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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