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낙선 후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인 안 전 의원은 이날 별도 입장문을 통해 "평생 민주화와 평화, 인권을 위해 헌신하신 여사님의 희생적 삶을 많은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함께 어두웠던 시대의 맨 앞에 서서 민주주의 등불을 밝혀주신 여사님의 용기를 기록할 것"이라며 "반갑게 맞아주시며 지혜의 말씀을 주셨던 여사님의 인자하신 모습과 따뜻한 손길이 늘 그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 측근인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이 여사의 소천 소식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애통해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직접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추모의 마음을 담아 조전을 전달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