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안철수도 애도 "李여사의 삶 기억할 것"

이희호 여사 별세 애도…"민주화‧평화‧인권 위해 헌신"
"역사는 민주주의 등불 밝힌 여사의 용기 기록할 것"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11일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에 "붙잡을 수 없는 세월이 참으로 야속하고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낙선 후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인 안 전 의원은 이날 별도 입장문을 통해 "평생 민주화와 평화, 인권을 위해 헌신하신 여사님의 희생적 삶을 많은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함께 어두웠던 시대의 맨 앞에 서서 민주주의 등불을 밝혀주신 여사님의 용기를 기록할 것"이라며 "반갑게 맞아주시며 지혜의 말씀을 주셨던 여사님의 인자하신 모습과 따뜻한 손길이 늘 그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 측근인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이 여사의 소천 소식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애통해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직접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추모의 마음을 담아 조전을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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