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저는 이제부터 단독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저만을 믿고 지지해주셨던 '가넷'(팬클럽) 분들에게 많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만남을 진행할 것이며, 곧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로 여러분 앞에 나타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셨던 믿음을 저버리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며, 저는 '가넷'의 자랑스런 사무엘이 되겠다"는 다짐과 각오의 글도 남겼다.
이에 대해 브레이브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
브레이브는 "사무엘 군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사무엘 모친과 회사와의 상충된 의견 대립이 있었으며, 이에 대하여 사무엘 모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사무엘 군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브레이브는 "팬 여러분들과 대중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브레이브와 전속계약을 맺은 사무엘은 이듬해 1월 남성 듀오 원펀치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해 멤버 원이 돌연 YG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기면서 한동안 제대로 된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간 사무엘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본명인 김사무엘로 출연,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내며 최종 순위 18위에 올랐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사무엘은 그 여세를 몰아 같은 해 8월 솔로 가수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배우 차태현, 가수 홍경민으로 구성된 듀오 '홍차'와 함께 브레이브 수장 용감한형제가 작업한 곡 '사람들'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