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의 맏형'''' 김창완 밴드와 ''''힙합신동'''' 에픽하이가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케이블 채널 엠넷의 연말 음악 시상식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서 선후배간 이색 만남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를 기획한 MKMF는 ''''이번 김창완 밴드와 에픽하이의 만남은 선후배 만남이 아닌 ''''아티스트 대 아티스트'''' 만남의 무대로 꾸밀 예정"이라며 "두 아티스트의 만남은 ''''세대를 초월한 문학 소년''''이란 닮은 꼴에서 추진됐다. 진정한 음악적 결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대 제의를 받은 두 뮤지션은 서로 입을 맞춘 듯 "재미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고 열정적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두 뮤지션의 곡을 편곡해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작진은 ''''아마 10~20대들은 가수로서 김창완을 잘 모를 지 모른다"며 "1970년대 새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가요계의 신선한 파장을 일으킨 대형 아티스트를 젊은 팬들이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KMF는 15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엠넷을 비롯, KM, tvN, 올리브 채널 등 CJ미디어 계열의 케이블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번 무대는 한·중·일 3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