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고, 서울시민의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충무아트센터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건치아동, 필립스 치아건강 사진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사진공모전에는 구강보건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응모해 대상에는 '싫어도 치카치카는 꼭 해야지(경진선氏)', 치아사랑상은 '즐거운 치카치카(이정주氏)', 필립스상은 '나처럼 웃으려면 하루 세 번정도는 양치질 해줘야지(권문정氏)' 등 총 13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들은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DDP에 전시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5월 3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진행한 '건치아동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서울시 건치아동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아동기 치아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진행하고 있고, 건치아동은 초등학생 구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25개구치과의사회에서 1차 검진을 마친 건치아동 구 대표(각 구 대표 남·녀 각 1명)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아상식 인터뷰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은상·동상 남녀 1명씩 최종 6명을 선발했다.
올해 금상에는 신희수(서원초 5‧男)‧김민진(중대부초 5‧女) 학생, 은상에는 윤예준(금동초 5‧男)‧이나린(염리초 5‧女) 학생, 동상에는 정성원(중대부초 5‧男)‧정인하(고은초 6‧女)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치아동 서울시대표 금상 수상자 신희수 군은 "제가 수상을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금상을 받아 더욱 놀랍다"며, "지금까지 어금니 쪽에 치실을 많이 안했었는데 건강한 치아를 위해 더욱 꼼꼼히 워터픽으로 모든 곳을 깔끔하게 하고 혀를 뒤쪽까지 닦아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양은 "제가 여기까지 올 줄 몰랐는데 금상을 받아서 너무 뿌듯했고 이 계기로 앞으로도 이를 더 잘 닦고 치아를 더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치열은 타고난 것인데 부모님께서 이렇게 저를 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구강 건강의 중요성은 어릴 때부터 진행되어야 하는 일이고 어렸을 때의 구강 건강 관리가 나중에 백세가 되어서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서울시치과의사회 4,800여 회원과 1천만 서울시민이 함께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100세 시대를 맞이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상제작] = 노컷TV 홍호준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