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대표와 광역단체장의 단독 만남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대표와 김 지사의 각별한 사이도 작용했지만, 심상치 않은 경남 지역의 민심을 파악하기 위한 의도로도 풀이된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 마포구 인근 신당에서 이 대표와 김 지사간 오찬 회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는 보석 이후 김 지사를 격려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하고자 했고, 김 지사 또한 이 대표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원해 자연스럽게 오찬 회동이 성사됐다"며 "김해 신공항, 제조업 혁신 등 경남의 민생경제 관련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김 지사의 '경남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협력 요청'에 대해 이 대표는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