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공 맞은 추신수, 큰 부상은 피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

투수가 던진 공에 왼손을 맞은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 연장 12회말 공격 도중 상대 왼손투수 폴 프라이가 던진 몸쪽 깊숙한 공을 미처 피하지 못했다.

방망이를 돌리려다 거두는 과정에서 공은 추신수의 왼손을 강타했다. 추신수는 고통을 호소했지만 교체없이 정상적으로 1루를 밟았다.


미국 지역 언론 댈러스모닝뉴스에 따르면 추신수는 경기 후 X-레이 검사를 받았고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골절과 같은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손 부위가 다소 부어 올랐기 때문에 붓기가 안정될 때까지 며칠 정도 결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텍사스는 연장 12회말 델리노 드쉴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2대1로 눌렀다.

추신수는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9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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