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 씨가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지오 씨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는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는 370명 이상으로, 반환을 요구할 후원금은 총 1000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 씨는 지난 4월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설립한다며 후원금을 모금했다. 후원금은 1억 50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윤 씨는 후원금 논란과 관련해 지난달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 후원금으로 쓰일 것이고 '지상의 빛'에서 모인 후원금 또한 저는 1원도 쓰지 않았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