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낮 12시 10분과 오후 3시 40분쯤 발견된 시신 2구는 각각 30대와 40대 한국인 여성으로 신원 확인됐다고 밝혔다.
30대 여성의 시신은 사고 현장 50km 하류 지점에서 헝가리 지역 경찰 산하 대테러센터 소속 요원이 발견했고, 40대 여성의 시신은 선체에서 떠올라 경비정에 의해 수습됐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21분쯤 선체에서 발견된 시신 1구 또한 신원감식결과 한국인 60대 남성으로 확인 됐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1명이 됐다.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총 33명이 타고 있었고, 생존자는 7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