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석 감독 "강철비 2 준비 중, 제목은 '독도전쟁'"

'강철비' 정우성-곽도원도 출연 긍정 검토 중

왼쪽부터 영화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 배우 곽도원과 정우성 (사진=㈜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우석 감독이 영화 '강철비 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5일 CBS노컷뉴스에 "'강철비 2'를 준비 중에 있다. '독도전쟁'이다. '정상회담'은 옛날에 가제로 썼던 제목"이라고 밝혔다.


배급을 맡은 NEW 관계자 역시 "'강철비' 배우들이 다시 뭉쳐 준비 중이다. 양우석 감독이 연출하시는 게 맞다"고 말했다.

'강철비'에서 주연을 맡았던 정우성과 곽도원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말했고, 곽도원 소속사 MAD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타뉴스는 이날 오전 '강철비 2'가 한반도 통일을 놓고 벌어지는 강대국의 이해관계를 그린다고 전했다. 또, 정우성이 한국의 대통령 역을, 곽도원은 북한 고위 관계자 역을 맡아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NEW 관계자는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강철비'는 북한에 쿠데타가 발생해 남북이 핵전쟁 위기 속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첩보 영화다. 정우성이 북한 정찰총국 출신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곽도원이 남한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아 연기했다. 영화 '변호인'으로 1137만 관객을 모은 양우석 감독이 연출했으며,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해 445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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