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2개 민자교량의 통행료를 내년부터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조기 인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국토부는 서면 답변을 통해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위해선 민자법인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며 "이후 행정절차 이행에도 약 2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까지 통행료 인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 월미도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내달 판가름…예타 막바지
인천 월미도에 국립 해양박물관을 지을지가 다음 달 판가름 납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17년 9월 시작한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이달 마무리한 후 다음 달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국비 1천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국립 해양박물관을 짓고 2024년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