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VOD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왓챠플레이에 따르면, 이용자들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6월 인기 영화 5위 안에 '마더'(2009), '살인의 추억'(2003), '설국열차'(2013)까지 봉준호 감독 이전작 3편이 포함됐다.
실제로 '마더'는 '기생충'의 칸영화제 수상 전인 4월과 비교했을 때 5월 들어 일평균 누적 시청분수가 4.5배 늘었고, 6월 들어서는 25배나 증가했다.
'살인의 추억' 역시 5, 6월 일평균 누적 시청분수가 4월 대비 각각 2.7배, 10.5배 늘었다. '설국열차'도 5월과 6월에 각각 4월 대비 3.7배, 11.6배 증가했다.
왓챠플레이 측은 "봉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지난달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봉 감독의 전작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치솟은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