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은 4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언론 쇼케이스에서 "데뷔 9주년을 맞아 9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틴탑은 지난달 11일 팬클럽 '엔젤' 7기 팬미팅과 버스킹을 진행해 '완전체' 컴백 전 감을 조율했다. 캡은 "각 멤버가 1년간 개인 활동을 하느라 다 같이 모여서 공연할 기회가 없었는데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
리키는 "홍대에서 펼친 깜짝 버스킹에서 신곡 무대를 잠깐 보여드렸는데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더라. 이번 활동이 기대되고 설렌다"며 미소 지었다.
천지는 "걱정과 방황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향해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며 "많은 분이 곡을 듣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캡은 "요즘 청춘 분들이 해야 할 것이 많아서 짓눌려서 살지 않나. 10대 뿐만이 아니라 20, 30대 분들도 곡을 들으시고 원래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셨으면 한다"고 말을 보탰다.
리키는 "그동안 '칼군무' 위주로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절제미를 강조했다"고, 창조는 "'칼군무'에서 약간 벗어나긴 했지만, 각자만의 개성이 있는 만큼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창조는 "그동안 밝고 영한 이미지로 활동했다. 섹시 콘셉트로 바뀐 것은 처음이라 아직 초보 단계여서 사실 '아기 섹시'에 가깝다"며 수줍어 했다. 그러자 캡은 "저희가 왜소하긴 하지만 저희만의 섹시를 보여드리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보태며 웃었다.
니엘은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팬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 대중 여러분들께서도 틴탑의 새 앨범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이어 "예전에는 1위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는데, 요즘 들어서는 성적보다는 멤버들과 팬 분들, 그리고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캡 역시 "목표는 저희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스트레스를 내려놓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실망시키지 않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니엘은 "멤버들과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함께하다 보니 이젠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멤버들과 개인 활동을 하더라도 틴탑이라는 그룹은 가져가자는 얘기를 나눴다. 지금 당장은 틴탑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고, 그러면서 각자 잘 하는 분야에 도전하려고 한다"며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틴탑으로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