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베리 뉴 티볼리의 미디어 출시행사를 갖고 공식 출시와 함께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 열풍을 이끈 차량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티볼리 출시 이후 소형 SUV 시장은 3만 2,000여 대에서 8만 7,000여 대로 성장하는 등 폭발적으로 커졌다. 지난해에는 15만 3,000여 대로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다. 티볼리는 판매량 1위를 유지하며 소형 SUV 시장을 견인했다.
이어 이날 출시 후 4년 만에 이뤄진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베리 뉴 티볼리가 공식출시됐다.
우선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다. 최고출력 163ps/5,500rpm, 최대토크 26.5kg·m/1,500~4,0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1.6ℓ 디젤엔진의 성능도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으로 크게 향상됐고 두 엔진 모두 아이신(AISIN AW)의 GENⅢ(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드라이브 모드로는 Normal과 Sports, Winter 모드가 마련됐고 연비 향상을 위한 공회전 제한시스템(ISG, Idle Stop&Go)이 A/T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기술인 능동형 안전기술(Active Safety) 딥컨트롤(Deep Control)도 적용됐다.
▲앞차 출발 알림(FVSA)과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고(RCTA)를 포함한 동급 최다 13개의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탑승객하차보조(EAF)는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전면부 외관은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한 캐릭터라인의 후드가 역동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새롭게 적용된 Full LED 헤드램프는 LED 안개등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LED 라인을 보강해 티볼리만의 스포티룩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신차 수준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대시보드 중앙 태블릿 타입으로 변경된 센터페시아는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조작편의성도 강화했다.
풀 디지털 클러스터는 동급 최초로 적용됐고 9인치 HD 스크린은 동급 최대를 자랑한다.
여기에다 고성능 마이크로 에어컨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걸러 주는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도 동급 최초로 탑재됐다.
막강한 상품성으로 새롭게 거듭난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V1(M/T) 1,678만원 ▲V1(A/T) 1,838만원 ▲V3 2,050만원 ▲V5 2,193만원 ▲V7 2,355만원, 디젤 모델 ▲V1 2,055만원 ▲V3 2,240만원 ▲V5 2,378만원 ▲V7 2,53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