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화물차 역주행…운전자는 '조현병' 40대(종합)

유턴 한 뒤 약 19㎞ 가량 역주행…3명 숨져

사고 현장 CCTV 화면. (사진=자료사진)
4일 오전 7시 27분쯤 충남 공주시 우성면 대전당진고속도로 당진방향 65.5㎞ 지점에서 A(41)씨가 몰던 화물차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와 A씨의 아들(3), 그리고 승용차 운전자 B(30)씨가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유턴을 한 뒤 약 19㎞ 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지점 주변은 진·출입로가 없는 구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화물차 운전자 A씨와 관련해 이날 오전 "일어나보니 남편과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A씨의 부인은 경찰에 "남편이 조현병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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