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지난달 31일 한국당 측에 이같이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동시 회담 날짜로는 7일 오후가 제시됐다.
청와대의 제안에 한국당은 지난 2일 답변을 통해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일대일 회동과 교섭단체 3당 대표의 회동을 동시에 하자"고 역제안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당 대표는 5당이 모두 참석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한국당의 역제안은 수용하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국당이 거부하긴 했지만) 7일 오후에 5당 대표 회동과 일대일 회동을 동시에 하자는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