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5.75점을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과 함께 지난 주 17위에서 무려 12계단 점프한 순위.
고진영(24)이 1위 자리를 지켰고, 호주교포 이민지와 박성현(26)이 2, 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4위는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린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29)이 4계단 상승한 8위, 박인비(31)가 2계단 내려앉은 10위에 포진하며 5명의 한국 선수가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세계랭킹 5위에 오르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밝혔다. 이정은이 미국 무대 진출을 결심했던 이유 중 하나가 올림픽이다.
물론 아직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2020년 6월 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15위 안에 들어야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15위 안의 같은 국적 선수는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랭킹대로라면 고진영과 박성현, 이정은 유소연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