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일 낮 유튜브 토론 녹화를 마쳤다.
두 사람간 12년만의 토론이라고 이날 이벤트를 소개한 홍 전 대표는 토론 후에는 "(유 전) 장관님과 국정 전반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토론회 뒤에 취재진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짧게 답하면서 유 이사장을 세 차례나 '장관님'이라고 부르며 존대했다.
유 이사장은 "논스톱으로 토론을 하고 나와서 기억은 안 나지만 재밌었다"고 소회를 나타냈다.
두 사람은 "경제와 남북관계에 대한 얘기를 주로 나눴고 (현재 정당들이) 반대진영과 분노와 증오만 표출하고 있는데,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