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모인 3일 파주NFC. 가장 화제가 된 선수 중 하나는 골키퍼 조현우(대구)였다. 다름 아닌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설 때문이다. 한 지역 매체를 통해 나온 이적설이다.
하지만 조현우는 말을 아꼈다. 대한축구협회 홍보팀을 통해 "아는 내용이 없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했다.
조현우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소해 해외 진출의 걸림돌도 사라졌다. 소속팀 대구에서도 지난해 FA컵 우승과 함께 올해 K리그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일 선방을 펼치고 있다.
소속팀 대구도 고개를 가로저었다. 대구 관계자는 조현우의 이적설에 대해 "모르는 내용이고, 오퍼를 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