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서구 일대 학교와 아파트에서 붉은 수돗물이 공급된 것과 관련해 인천시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우선 병입 수돗물인 미추홀참물 9만5천병을 해당 피해 지역에 공급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피해 배상금을 조기에 지급할 방침입니다.
수질 검사 결과에서는 해당 수돗물에서 유해 물질 등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인천, 강화·옹진군 접경지 방역 강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인천시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강화군과 옹진군 등 접경지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매월 실시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관리 담당관제 점검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했고, 초지대교와 강화대교에 소독·통제초소를 설치했습니다.
또 오는 7일까지 보건환경연구원·가축위생방역본부와 함께 접경지 내 돼지 사육 농가 37곳 전체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