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실종자 탐색과 침몰 유람선 인양 및 사고 책임규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헝가리 측에 각인시켰고, 전폭적 협력 의지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사고가 난 다뉴브 강 하류 인접 국가에 지속적인 수색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현지에서 가족들과 언론을 대상으로 매일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헝가리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것과 브리핑 일원화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사고 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순조로운 지원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강 장관은 사고 직후인 지난달 30일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 지휘를 위해 헝가리 현지를 방문한 뒤 2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