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끝부분에는 새 가족에 대한 예고가 기습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문희준과 크레용팝 출신 소율의 딸 희율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어 문희준 가족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1996년 남성 아이돌 그룹 H.O.T.의 리더로 데뷔한 문희준은 현재 '불후의 명곡' MC,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 DJ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로 데뷔 23년을 맞은 문희준은 그동안 예능에서 사생활을 공개한 적이 드물었다. 문희준-문희율 부녀의 '슈돌' 합류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문희준은 지난 2017년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첫째 딸 희율을 낳아 키우고 있다. '희율'은 문희준의 '희', 소율의 '율'을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이름이다.
희율이는 아이돌 부부 2세답게 아빠를 쏙 닮은 외모와 엄마를 닮은 애교 많은 성격으로 첫 촬영 때부터 제작진을 놀래켰다는 후문이다. 문희준 또한 딸바보의 면모와 해박한 육아 지식을 뽐냈다는 전언이다.
앞서 젝스키스의 전 멤버 고지용과 그의 아들 승재가 2년 6개월 만에 '슈돌'을 하차한 바 있다. 새 식구로 들어올 문희준과 희율은 오는 9일부터 '슈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