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영아' 숨진 채 발견…외할아버지 신고

인천 한 아파트에서 영아가 부모 없이 홀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일 오후 7시 45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A양이 숨져있는 것을 외할아버지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A양은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으며 숨진 지는 며칠 지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 부모는 가족과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A양 외할아버지는 "딸 부부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직접 찾아갔는데 아무도 없는 집에 아기가 혼자 숨져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A양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A양 부모와도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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