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주재 한국대사관 소속 송순근 국방무관(육군 대령)은 2일(현지시간) "내일 침몰 유람선 잠수사 투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무관은 "내일 오전 7시쯤 (헝가리 측과) 회의를 해 잠수 작전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헝가리에선 인양을 먼저 주장했다. 잠수를 못하게 되면 오는 목요일(6일·현지시각)쯤 인양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헝가리 수색대는 잠수 조건이 열악해 우선적으로 인양을 주장했지만, 한국 대응팀이 이에 반대하며 잠수를 통한 수색을 먼저 진행하겠다고 강하게 주장했다고 송 무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