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6위로 떨어졌지만' 이경훈, 시즌 3번째 톱10 보인다

이경훈. (사진=연합뉴스)
이경훈(28)이 세 번째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경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 위치한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기에 다소 아쉬운 3라운드다. 이경훈은 3라운드에서도 버디를 5개 잡았지만, 보기도 5개 범했다.


15언더파 단독 선두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6타 차.

우승은 조금 어려워졌지만,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은 유력하다. 앞서 이경훈은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7위,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8)이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37위로 뒤를 이었다. 김시우(24)가 1언더파 공동 44위, 임성재(21)가 1오버파 공동 59위, 최경구(49)가 4오버파 공동 7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카이머가 15언더파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애덤 스콧(호주)이 13언더파로 추격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패트릭 캔틀레이,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11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언더파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우즈가 우승하면 통산 최다승 타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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