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CBS, 3.1운동 100주년 기념 '2019 안산 러빙유 콘서트' 성료

안산지역예술인·학생, 연극 '수암의 그늘' 선보여
가수 손승연, 알리, 노브레인 등 뜨거운 무대

1일 오후 7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2019 안산 러빙유 콘서트' 무대에 오른 가수 손승연.
안산시와 CBS가 함께하는 '2019 안산 러빙유 콘서트'가 1일 오후 7시 안산 문화광장에서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올해 콘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먼저 1부에서는 안산 지역예술인과 학생들이 출연하는 3.1운동 재현 연극공연 '수암의 그날'이 무대위에 올랐다.


'수암의 그날'은 역사극으로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100주년의 의미를 더해 3.1만세운동을 재현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안산지역 예술인과 학생들이 연극 '수암의 그늘'을 선보이며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2부는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100년 기념 콘서트로 문화광장을 수놓았다.

독립군가 악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청년폭도맹진가'를 노브레인은 라이브로 생동감 넘치게 선보였고, 이어 '미친듯 놀자', '소리쳐라 대한민국' 등을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감성적인 보이스를 자랑하는 가수 알리는 자신의 히트곡 가운데 '너였나봐', '서약', '지우개'를 불러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함께하고 싶어 하는 가수 손승연은 '물들어', '친구여' 등을 부르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뽑냈다.

또 안산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뮤지컬배우 제이민의 엄마, 그리고 80년대부터 청아한 보컬로 사랑받아온 가수 최혜영이 무대에 올라 '그것은 인생'을 부르며 7080 세대와 감성을 나눴다.

마지막 무대는 그룹 god의 메인보컬 김태우가 장식했다. 김태우는 압도하는 가창력으로 초여름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솔로 히트곡 '사랑비'를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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