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윤리의식, 방글라데시보다 ''7배'' 낮다

반부패인식지수, 아시아 4개국 중 최하위

청소년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반부패 윤리의식이 아시아 4개국 가운데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투명성기구가 방글라데시와 인도, 한국, 몽골 등 아시아 4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반부패인식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 청소년들의 반부패인식지수는 10점 만점에 6.1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8.45점인 방글라데시 , 7.55점인 인도, 6.64점인 몽골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점수다.

특히 ''부자되는 것이 정직하게 사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항목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방글라데시 3.1%, 인도8.4%, 몽골 9.1%인데 비해 한국 청소년은 22.6%로 방글라데시의 7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 4개국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대도시보다 농촌지역 학생이, 반부패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보다 받은 학생이 반부패와 윤리의식이 높은 경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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