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우리 시각 31일 오후 4시(현지 시각 오전 9시)쯤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 함께 사고가 발생한 부다페스트 두나우(다뉴브)강 머그릿 다리 근처 선착장을 찾았다.
현장을 참관한 뒤 CBS노컷뉴스 기자와 만난 강 장관은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헝가리 측 노력은 물론이고 우리 팀이 곧 도착한다"며 "양 팀이 합심해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 기준 사고 사흘째 아침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강 장관은 헝가리 외교부 청사에서 현지 대테러 작업반 브리핑을 갖고 비공개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이어 생존자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 방문한 뒤 헝가리 내무장관을 만나고, 우리 시각 오후 10시 30분(현지 시각 오후 3시 30분) 헝가리 대사관 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