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는 "유병재 씨가 매니저 유규선 씨와 함께 6월부로 전속계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병재 측은 "고심 끝에,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젊은 스타트업인 샌드박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샌드박스에서 방송 출연 외에도 크리에이터로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캐릭터의 유병재 씨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유병재 씨의 탤런트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PD 및 제작 지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소속 코미디 크리에이터들과의 무궁무진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가 지난 2015년 창업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도티를 비롯해 풍월량, 장삐쭈, 흔한남매 등 26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속해 있다.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 유규선 씨는 이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이어가지 않았다. YG 측은 당시 두 사람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6월 초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