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선·이영↔한수지' GS칼텍스-인삼공사 트레이드 단행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트레이드로 높이를 보강했다.

GS칼텍스는 30일 "세터 염혜선과 센터 이영을 KGC인삼공사로 보내고 센터 한수지를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센터 포지션이 약점으로 꼽혔던 GS칼텍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고민을 덜게 됐다.

GS칼텍스의 2018~2019시즌 세트당 블로킹 성공은 2.149개로 전체 4위에 그쳤다. 팀에서 가장 많은 블로킹을 기록한 선수가 김유리로 세트당 0.373개로 10위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세트당 블로킹 0.660개로 이 부문 4위에 오른 한수지는 GS칼텍스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표승주(IBK기업은행) 이적의 보상선수로 GS칼텍스에 합류했던 세터 염혜선은 다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사실상 GS칼텍스에 이고은과 안혜진이 버티고 있어 팀 이적은 불가피했다.

KGC인삼공사는 주전 세터로 활약한 이재은의 은퇴로 세터 보강이 절실했고 염혜선을 데려오며 공백을 채웠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약점이었던 센터진 강화가 기대된다. 한수지가 빨리 팀에 적응하게 하겠다. 더욱 강한 GS칼텍스의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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