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말레이시아키니는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방송 내용을 다루며 금융업자 조 로우(로 택 조)가 양 대표 프로듀서에게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조 로우가 자신의 대변인을 통해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으며,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고 알지도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양 대표 프로듀서가 2014년 7월 태국과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두 명을 접대했고, 이 중 한 명이 말레이시아인 조 로우라고 보도했다.
또한 '스트레이트'는 양 대표 프로듀서와 재력가들이 함께 있었던 자리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유명 가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가수의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조 로우가 싸이의 이름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최근 엔터사 피네이션을 설립한 싸이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여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예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