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임정100주년 추진위 '비즈니스분야 오스카상' 대상 수상

제 6회 아-태 스티비상 기관상 대상
라이브 이벤트 부문 금상, 소셜미디어 마케팅 부문서 은상
추진위 "3.1운동·임정정신 전세계와 공유할 수 있어 기뻐"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100주년추진위)가 광화문에 홍보탑을 세우고 진행한 각종 이벤트로 제6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올해의 가장 영예로운 기관상 분야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원회는 대상 뿐 아니라 라이브이벤트 부문에서 2개의 금상과 소셜미디어 마케팅부문 은상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 29개국의 조직 및 개인이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룬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상으로 국내외 굴지의 기업체 및 정부기관이 참가한다.


100주년추진위원회가 다양한 홍보탑 이벤트로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0주년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광화문에 홍보탑을 설치하고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유산을 시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태극볼 넣기', '독립선언서 작성하기', '낭독하라 1919, 만세하라 2019'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 결과 태극볼 넣기에 1만 8천여명, 독립선언서 작성하기에 1만 1천여명 등 5만 5천 여 명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에 직접 참여했다.

100주년사업추진위는 특히 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인 4월 11일에 한국의 5G 기술을 활용해 ㈜KT 및 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체험관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마련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이번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수상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추구했던 인류 보편의 가치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국가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정의·자유·민주·평화·인권·평등·인류애'라는 가치를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도 100주년 기념 축제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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