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미얀마 문화예술분야 고위급 초청 연수

문화도시 구축 경험 공유 및 교류 확대 기대

지난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한 미얀마 문화예술 분야 고위급 관리자들(사진=아시아문화전당 제공)
미얀마 종교문화부 쪼우륀(Kyaw Oo Lwin, 고고학-국립박물관 국장) 등 미얀마 문화예술 분야 고위급 관리자 10명이 지난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을 방문해 광주와 ACC의 문화예술 현장을 시찰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은 미얀마 문화자원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ODA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그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미얀마 문화예술 관리자들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ACC와 광주시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 8개 문화기관과 현장을 방문해 기관별 사례와 문화산업 현장을 돌아본다.


이번 초청연수로 미얀마 문화자원 관리 역량 강화와 문화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를 방문한 미얀마 문화예술분야 고위급 초청연수 관계자를 만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정책적 목표 가운데 하나가 아시아 문화교류의 도시를 조성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로 도시를 탈바꿈시키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에 대한 소개 및 경험을 공유하면서 이제 광주가 미얀마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가 교류·집적되고 연구, 교육, 창조가 순환적으로 이루어지는 국제적 문화공동체 도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ACC 이진식 전당장은 초청연수 환영식에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의 미래지향적인 문화자원 관리와 한국 미얀마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얀마 문화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정책, 제도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 제고를 기대한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차원에서 전당과 광주시와의 협력관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는 ACC의 '미얀마 문화예술역량 지원(ODA) 사업('18~'20)'은 ACC와 국가기록원, 문화재청 3개 기관이 추진하는 문화분야 ODA 융합사업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미얀마 문화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미얀마 문화예술 자원 현황조사와 문화자원관리통합시스템의 플랫폼 구축 △미얀마의 문화 분야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미얀마 7개주(State)와 7개구(Division)의 문화자원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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