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채 없앤 현대차의 첫 채용은 'R&D 미래인재'

현대차, 올해부터 정기공채 없애고 상시공채 진행
첫 번째로 '연구개발본부' 미래인재 발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인재' 모집

올해부터 정기 공개채용을 없애고 상시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한 현대자동차가 첫 번째 상시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연구개발본부의 미래기술 인재이다.

현대자동차는 29일, 연구개발본부의 미래 기술 분야(MECA) 신입 및 경력사원 상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앞서 올해 2월, 정기 공채를 없애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공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어 첫 번째 상시 공채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로 대표되는 미래기술 분야 인재를 뽑는다.


모집 직무는 총 41개 부문으로 신입사원 12개 부문, 경력사원 29개 부문이다. 구체적으로 ▲ 자율주행 시스템, ▲ 인포테인먼트 S/W 플랫폼, ▲ 인포테인먼트 UX, ▲ 환경차 시스템, ▲ 리튬배터리/차세대 배터리, ▲ 상용차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시스템, ▲ 차량 전자시스템, ▲ 차량용 통신 기술, ▲ 차량용 반도체 개발 등이다.

결국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사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현대차가 대규모 미래 기술 인재 발굴에 나선 것이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상시 채용은 스마트 모빌리티 및 친환경 차량 개발의 핵심 인재를 확보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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