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홍 부총리가 "경제활력 제고의 핵심인 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조율 중인 복합 테마파크 등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및 공공부문의 추가 투자 방안 등 최대 10조원 규모의 민간·공공의 투자보강 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추경안 신속 통과 및 적극적 재정 조기집행과 함께 기업투자 심리가 살아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급선무임을 강조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투자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 홍 부총리는 서비스 산업 혁신전략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경제 내 비중이 낮은 우리 서비스산업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 또 제조업 르네상스도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인 제조업의 활력을 되살릴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의 대내외 경제 상황과 오늘 논의된 투자 활성화, 산업혁신 전략 등을 면밀히 검토해 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들이 준비중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