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세균구멍병 등 피해 증가…방제 당부

세균구멍병에 감염된 복숭아(사진=청도복숭아연구소 제공)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27일 최근들어 청도와 경산, 영천 등 경북지역 복숭아 과수원에 세균구멍병(천공병)과 잿빛무늬병(회성병)이 발생해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일반적으로 잿빛무늬병과 세균구멍병의 결과지 감염증상은 해마다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는 개화시기 전후의 저온피해와 4월 중하순 잦은 강우 등으로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비가 내린 후 세균구멍병이 급격히 확산될 우려가 있어 생육초기 잿빛무늬병과 함께 세균구멍병 방제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임수 연구소장은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가지는 과실로 병을 전염시킬 우려가 있는만큼 즉시 잘라내서 소각하고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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