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질병코드 반대 공대위, 29일부터 반대운동 돌입

"복지부 항의 방문과 문체부 간담회 추진 등 반대운동 전개"

(사진=연합뉴스 제공)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준비위원회(이하 공대위)가 게임업계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게임질병코드 도입 등을 강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를 항의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한다.

공대위는 27일 "29일 공대위 발대식을 가진 뒤 복지부 항의 방문 등 반대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29일 발대식 이후 문희상 국회의장 면담과 문화체육관광부 간담회 추진 등 간담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회 정책토론회와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게임질병코드 도입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게임문화의 국민적 확산을 위한 활동 등 온‧오프라인 대국민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게임 관련 연구와 데이터 정리 및 심층연구, 국내‧외 논문 사업, 게임 인식 개선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속 단체들의 전문분야를 살린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학회와 단체 등 관련기관과도 긴밀한 협조를 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WHO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오전 스위스에서 열린 제72차 세계보건총회에서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에 질병코드(6C51)를 부여한 국제질병분류 개정안(ICD-11)을 통과시켰다. ICD-11은 오는 2022년부터 국내를 포함한 각 회원국에 권고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게임질병코드를 국내에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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