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MBK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계약…1조 3810억

롯데지주는 지난 24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MBK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약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79.83%를 MBK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것으로 매각대금은 1조 3810억원이다. 최종 매각대금은 롯데카드 순자산 증감액을 반영해 관계기관 승인 완료 이후 거래종결일 기준으로 확정된다.


또 계약에는 롯데카드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롯데그룹이 매각 이후 소수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롯데그룹은 잔여지분 13.95% 처리 방안이 확정되는대로 공시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주회사 행위제안 요건을 충족하고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에 대한 매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지난 24일 JKL파트너스와 롯데손해보험 주식 53.49%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도 체결했다. 매매금액은 37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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