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미 감독의 '공사의 희로애락'(2018, DCP, 88분, 다큐멘터리)
▶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저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다. 그동안 세 개의 단편과 두 개의 장편을 만들었다.
▶ '공사의 희로애락'은 어떤 작품인가.
'공사의 희로애락'은 평생 일만 열심히 하며 살아온 한 남성 노동자가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그 순간을 포착하려고 노력한 작업이다. 사회 구조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 한 개인의 삶과, 그럼에도 고유하게 존재하는 한 사람만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했다.
▶ '독립영화 반짝반짝전'에 참여하게 된 소감은.
상영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는 각오(!)로 매번 작업하지만 사실 연출자로서 가장 자극받은 시간은 관객과 만날 때였다. 개인적으로도 유통과 배급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던 와중 이 특별한 기획전에 선정되어 무척 기쁘고 함께 고민을 이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