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호랑이' KIA, kt 돌풍 잠재우고 5연승

KIA 타이거즈 최형우.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상승세가 매섭다.

KIA는 2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kt위즈에 7-5로 이겼다.

최근 4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은 양 팀의 만남. 연승을 이어가기 위한 의지는 난타전으로 드러났다. 양 팀 모두 나란히 13개씩의 안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노렸다.

초반 기세를 잡은 KIA가 결국 웃었다.


KIA는 1회말 2사 1루에서 최형우의 투런 홈런으로 선제점을 챙겼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나지완의 안타 이후 이명기의 희생번트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며 손쉽게 1점을 챙겼다. 이어 1사 이후 박찬호와 최원준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5-0까지 앞서갔다.

kt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차곡차곡 점수를 채워갔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8회말 2점을 더 헌납하며 고개를 떨궜다.

KIA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면서 8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한편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는 LG 트윈스를 8-5로 꺾고 7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SK 와이번스는 NC 다이노스에 4-2로 승리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을 10-5로 제압했고 한화 이글스는 진땀 승부 끝에 두산 베어스에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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