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버스] 매너밴드? 에어리즘? 고딩들 교복을 논하다

'1318 빅버스' 4화 경기 시흥고 편(하)

경기도 시흥고 학생들이 다시 교복을 가지고 다시 배틀에 나섰다.

김민정: 나는 교복 보고 우리학교 들어왔어.
맹준영: 너무 늙은이 스타일 아냐?

김민정: 어느 학교 교복이 좋아 보여?
맹준영: 능곡고, 매화고, 한림예고….
최성은: 예고는 건들면 안 되는 거 아냐?
김민정: 우리는 끼는데 거기는 헐렁해도 좋아 보여.
최성은: 거기 애들은 몸이 말라서 헐렁해 보이는 거 겠지.
엄정열: (말잇못)


고딩들 수다 속에는 끝까지 들어봐야 이해가 가는 에어리즘이나 매너밴드 같은 말들도 많다.

에어리즘은 교복에 냉감을 더하기 위해 상의 안에 입는 옷이란다. 더위 때문에 옷을 하나 더 껴입어야 하는 처지란…. 그래도 겨드랑이 땀은 어쩔 수 없다. 이들은 겨드랑이 땀을 흡수해줄 패드 같은 것이 있다면 착용하고 싶을 정도라고 했다.

매너밴드는 남학생들이 젖꼭지를 가리기 위해 젖꼭지 위에 붙이는 간이 밴드라고 한다. 러닝 셔츠를 입으면 '간지'가 안 나고, 그렇다고 '가슴팍 두개의 눈'을 보이게 할 수도 없고. 맹준영 학생은 "매너밴드를 착용해서 없던 자존심을 찾았다"고 했다.

이들은 교복 외에도 요즘 유행하는 가방이나 신발을 가지고도 한참을 떠들었다. 더 재미있는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

(※1318 빅버스는 중고등학생들의 유쾌한 수다 프로젝트입니다. 10대들의 솔직 담백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연속 기획입니다. 유튜브에서 '1318 빅버스'의 구독자가 돼 주세요.)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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