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민주당 도의원 34명 "노무현 가치와 정신 계승하겠다"

(사진=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34명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을 대표해 23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옥철·옥은숙 도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을 떠나보낸지 10년이 지났지만 그 그리움은 해마다 덧칠을 한 것처럼 두터워만 지고 있다"며 "그 그리움의 힘으로 김경수 도정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셨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강물은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씀도 잊지 않겠다"며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으로 가고자 하신 그 발걸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정신을 일깨워 주셨듯이 지금 수많은 국민들이 새로운 노무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민주당 도의원 34명이 도민과 함께 그 길을 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경수 도정의 성공이 당신이 만들고자 했던 사람사는 세상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나머지 민주당 도의원들은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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