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재데뷔' 써드아이 "이젠 꽃길만 걷고파" [다녀가요]

신인 걸그룹 써드아이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DMT(Do Ma Thang)’ 발매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2017년 데뷔한 걸그룹 애플비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3인조 신인 걸그룹 써드아이(3YE)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리더인 유지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DMT'(Do Ma Thang)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앞으로는 꽃길만 걷고 싶다"고 소망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아이돌 가수의 꿈을 꿨다. 'K팝스타' '카라 프로젝트' '더유닛'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많이 참여했는데 그러다 보니 순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됐다. 특히 주변 분들이나 가족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했다. (울먹) 그래도 춤이 너무 좋아서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왔다. 저 뿐만 아니라 멤버 유림이와 하은이도 고생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는 함께 꽃길만 걷고 싶다" (유지)

신인 걸그룹 써드아이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DMT(Do Ma Thang)’ 발매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한형기자
단순히 팀명만 바꾼 게 아니다. 애플비 활동 당시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던 유지, 유림, 하은은 콘셉트를 180도 바꾸고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써드아이로 새 출발 하는 세 멤버는 "소녀의 이미지와 아름다움으로 점철되는 기존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품었다.

"저희는 걸그룹이긴 하지만 성별을 많이 신경을 안 쓰도록 노력했고, 여자, 남자 상관없이 다 따라 해보고 싶은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한다" (하은)

"팀명 써드아이는 '제 3의 눈'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팀명에 걸맞게 색다르고 새로운, 써드아이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유지)

"멤버 수는 적지만 누구보다 강렬하고 빛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이 저희의 가장 큰 강점이다. 그리고 세 명이라서 이름 외우기도 쉬우실 것 같다. (미소)" (하은)

신인 걸그룹 써드아이 유림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DMT(Do Ma Thang)’ 발매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신인 걸그룹 써드아이 유지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DMT(Do Ma Thang)’ 발매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신인 걸그룹 써드아이 하은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DMT(Do Ma Thang)’ 발매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활동을 펼칠 곡인 'DMT'는 힙합과 뭄바톤 장르가 뒤섞인 강렬한 느낌의 곡으로 '자신있게 세상 밖으로 나와 너만의 매력을 보여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멋있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는 써드아이는 이날 오후 6시 이 곡이 담긴 데뷔 싱글을 내고 활동에 돌입한다.

"팬 여러분들에게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시 일어서게 된 지금 이 순간이 꿈같다" (하은)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는 팀이 되려고 한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유림)

"새 출발을 한다는 생각에 긴장되면서 설렌다.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그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기에, '끈기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기도 하다"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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