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양호 전 회장의 대표 상속인에게 400억원대 퇴직금을 지급했다"며 "위로금은 유족의 뜻에 따라 지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양호 전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을 비롯해 △한진 △한국공항 △진에어 등 5개 상장사와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한진관광 △칼호텔네트워크 등 4개 비상장사의 임원을 겸직했다.
이 가운데 5개 상장사에서 107억원 상당의 보수를 받았다.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조양호 전 회장이 9개 회사에서 받을 퇴직금을 1950억원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