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김종규의 DB 이적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김종규는 LG와 계약이 결렬됐다. LG의 제시액은 12억원. 사전 접촉 의혹 등 말이 많았지만, 결국 FA 자격을 얻었다. DB는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12억7900만원(연봉 10억2320만원, 인센티브 2억5580만원)의 영입의향서를 제출했다.
당초 DB와 KCC가 김종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은 DB가 유일했다.
김상규도 FA 대박에 성공했다.
김상규는 현대모비스로부터 계약기간 5년 4억2000만원(연봉 3억3600만원)의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원소속구단 전자랜드는 4억원을 제시했다.
KCC는 최현민과 정창영, 한정원 등 3명을 영입한다. KCC는 최현민은 5년 4억원(연봉 3억2000만원), 정창영은 3년 1억2000만원, 한정원은 1년 1억2000만원(연봉 1억500만원)의 영입의향서를 냈다.
SK는 김승원에 4년 2억원, 전태풍에 1년 7500만원의 영입의향서를 제출했다.
한편 KCC 김민구, KGC 이민재, KT 김명진 등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11명은 28일 낮 12시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