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은 소속사 51k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늘 저의 갑작스러운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라고 전했다.
소지섭은 조 아나운서를 두고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며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뉴스1은 배우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 후,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 사진을 보도했다. 이에 소지섭의 소속사 51k는 두 사람이 약 1년 전 처음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 중이라고 인정했다.
소지섭은 1995년 스톰 1기 전속모델로 데뷔한 후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유령', '주군의 태양', '내 뒤에 테리우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조 아나운서는 게임 전문 채널 OGN에서 게임 '롤'(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s) 대회 진행을 맡아 '롤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도 리포터로 활동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각각 1977년, 1994년생으로 17살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