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떠난 KIA, 코치진 보직 대폭 개편

KIA 타이거즈가 코치진 보직 개편을 단행했다.


KIA는 17일 "총괄 코치 제도를 폐지하고 김민호 야수 총괄 코치를 수석코치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김기태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난 가운데 박흥식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게 됐다.

이에 따라 코치진 역시 물갈이가 됐다. 김 전 감독을 보필했던 강상수 투수 총괄 코치, 이대진 투수코치, 쇼다 고조 타격 코치는 퓨처스(2군)팀으로 이동했다. 대신 퓨처스팀에 있던 정성훈 타격 코치와 앤서니 르루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1군 메인 타격 코치는 홍세완, 1군 메인 투수코치는 서재응으로 각각 바뀌었다. 김민호 야수 총괄 코치는 수석코치로서 박 대행을 보좌한다. 장태수 코디네이터는 총괄 코치가 돼 1군 감독으로 이동한 박 대행의 뒤를 이어 KIA 퓨처스팀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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